
자궁경부암 검사는 정상이지만, 인유두종바이러스(HPV)가 검출되었을 때
이러다 나중에 암에 걸리는 게 아닐까?
문란하게 살아온 것도 아닌데 왜 이런 것에 걸렸을까?
치료 방법도 없다는 데 어떻게 하지?
걱정, 불안과 함께 배우자에 대한 분노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 수 있지요.

HPV는
성인 여성의 80%는 일생에 한 번은 감염이 되며,
성생활이 활발한 20 대 여성의 경우 25%(네 명중 한명)은 검사 시에 양성으로
검출될 정도로 흔한 바이러스라는 것을 아시면 조금 안심이 되실 것입니다.
그리고 1 년 이내에 70%, 2 년 이내에 90% 가 자연 소멸됩니다.
검출된 것 자체를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자연 소멸되길 기대해 봐도 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.
하지만, 일부 여성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소멸되지 않고 결국 세포 변형을 일으켜
자궁경부암의 전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으로 진행하기도 하지요.
HPV가 자연 소멸되지 않는 것은 왜 일까요?
그 것은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질 유산균 및 면역 세포가 약해졌기 때문입니다.

1. 고위험군 바이러스가 만 2 년 이상 지속적으로 검출이 될 때
만 2 년이 지나도 소멸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검출된다면, 나중에 이형성증으로 진행할 위험도가 높아집니다.
2. 바이러스 번호가 16 번이나 18 번 일 때
16 번과 18 번은 고위험군 중에서도 위험도가 가장 높은 번호입니다.
자궁경부암 환자의 70%가 이 두 가지 번호 때문에 생길 정도로 다른 번호에 비해 압도적으로 위험합니다.
둘 중 하나가 검출된다면, 자연 소멸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.
3. 만성 질염으로 세균이 검출될 때
질염을 일으키는 혐기성 세균이 생식기에서 기생하는 바이러스(HPV, HIV, HSV)들의 활동을 돕는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 의해 밝혀진 사실입니다.
산부인과 검사에서 자주 균이 검출되거나, 평소 염증성의 질 분비물이 자주 묻어 나오고 냄새나 가려움 증상이 있는 분들은 치료가 필요합니다.
4. 갱년기 이후 질 건조증이 심할 때
갱년기 이후 여성 호르몬 부족으로 질이나 자궁경부의 점막이 얇아지면, HPV가 세포층을 뚫고 기저층을 공격하기 쉬워집니다.
부부 관계 시 통증이 있거나, 질 건조감을 자주 느끼는 분들 역시 치료가 필요합니다.

HPV의 DNA 복제를 방해하는 방법과
면역 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.
첫 번째 방법에는 항바이러스 한약재(판람근, 대청엽 등)가 주로 쓰이고,
두 번째 방법에는 보익 효능의 한약재(숙지황, 황기 등)가 주로 사용됩니다.
환자분의 체질, 증상, 치료 기간에 따라 적절하게 처방되어야 합니다.
전체 치료 기간은 3~6 개월입니다.
초반 3 개월은 면역 한약 복용과 한방 질정 치료를 함께 합니다.
3 개월 후 재검사 결과에 따라 같은 치료를 반복할 수도 있고, 혹은 재발 방지 목적으로
한방 질정 치료만 하기도 합니다.
면역 한약 복용과 한방 질정을 함께 하는 경우
3 개월 기준 160~180 만원 사이의 비용이 발생합니다.
재발 방지 목적으로 한방 질정만 처방하는 경우엔 3 개월 기준 50~60 만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.



